스마트폰 배터리는 소모품, 이상을 못 느껴도 주기적으로 교체를!

2023. 2. 8. 00:00Device Fix/Smartphone Fix

 

수많은 부품들로 이루어진 스마트폰, 그렇지만 기술의 발달로 수많은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어지간해서는 자연적으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OLED나 LCD 등 방식에 따른 수명 주기가 다른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수명 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딱히 왈가왈부할 이유는 없고요.

그렇지만 사람의 몸과 마찬가지로 기계 장치 역시 나름의 수명을 가지고 있고요.

스마트폰에 탑재된 여러 부품들 역시도 부품에 따라 나름의 수명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수명이 가장 짧은 부품이라면 바로 배터리를 들 수가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지만 의외로 다른 부품들에 비해 그 중요도에 있어서는 관심을 못 받고 있기도 합니다.

 

 

 툭하면 꺼지는 스마트폰, 그리고 재부팅까지? 배터리 수명이 다하셨네요!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단순히 사용 시간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몇 년 전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 오래된 배터리를 탑재한 아이폰들은 아이폰의 성능을 제한해서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배터리에 주로 탑재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충전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배터리 충전량과 함께 출력 전압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AP는 구동되는데 일정한 전압이 필수이기 때문에 전압이 떨어지면 스마트폰의 성능 역시도 떨어지면서 전원이 꺼지나 재부팅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을 저하시키면 그만큼 구동에 필요한 전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겨울철 툭하면 꺼지던 아이폰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애플이 선택한 것이 바로 성능 저하였다는 거죠!

이렇게 사용 시간뿐만이 스마트폰의 성능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 부품이 배터리, 스웰링 등 외형에 이상이 없더라도 멀쩡히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조금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거나 스마트폰이 이상 반응을 보인다면 가장 먼저 교체를 고려하셔야 하고요.

대부분의 경우 배터리를 교체하는 정도로 스마트폰에서 보이던 이상 증상은 모두 해결이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불편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배터리!

 

하드웨어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 역시도 무척이나 길어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사용하던 기기들이 느려져서 교체를 한다 생각을 하지만 그보다는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인해 스마트폰의 성능이 떨어졌다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충/방전 500회 정도면 교체를 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새 배터리라 하더라도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한다면 자연 방전율이 높아지면서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2년~2년 반 정도를 교체 주기로 생각하고 배터리를 교체해 준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플래그쉽을 제외한 중/저가형 스마트폰들의 경우에는 최신 제품이라 하더라도 구형 제품과 성능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굳이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배터리 정도만 한 번 정도 교체해서 조금 더 사용해 보는 걸 추천하고요.

굳이 서비스센터나 사설 수리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유튜브 등을 참고한다면 배터리 자가 교체 역시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이나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스마트폰 기변보다는 배터리 교체가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